선거 운동 중인 독일 중도 우파 자유민주당 크리스티안 린드너 대표를 향해 여성 한 명이 다가오더니, 냅다 케이크를 던집니다. <br /> <br />린드너 대표는 얼굴을 닦으며 태연함을 유지하려 애씁니다. <br /> <br />케이크를 던진 여성은 좌파당 소속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[크리스티안 린드너 / 독일 자유민주당 대표·전 재무장관 : 불행히도, 크림이 아니라 비누였네요. 더 잘했으면 좋았을 텐데요. 그랬다면 뭘 좀 얻었겠죠.] <br /> <br />올라프 숄츠 총리가 이끄는 연립정부가 무너지면서 다음 달 23일 총선이 치러지는 독일, <br /> <br />중도우파 기독민주당의 승리가 유력한 가운데,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극우 정당 '독일을 위한 대안'이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이 당은 특히,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머스크는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디어와 독일 신문 등에서 지지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이번엔 당 대표와 공개 대담에도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일론 머스크 / 테슬라 CEO : '독일을 위한 대안'만이 독일을 구할 수 있습니다. '독일을 위한 대안'을 지지해야 합니다. 그렇지 않으면, 독일의 상황은 매우 매우 나빠질 겁니다.] <br /> <br />[알리스 바이델 / '독일을 위한 대안' 대표 : 믿을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. 독일 언론과 독일 정치인들이 선거 기간 도널드 트럼프를 다룬 방식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나빴습니다.] <br /> <br />머스크는 또, 스타머 영국 총리가 감옥에 가야 한다거나, 스페인에서는 성폭행범 대부분이 외국인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두고 유럽 각국은 내정 간섭이라며 비판하지만, 트럼프 당선인은 머스크를 말릴 기미가 없어서, 머스크의 선을 넘는 행보는 앞으로 더 날개를 달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주예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서영미 <br />자막뉴스ㅣ이선, 고현주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11009284996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